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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뉴스] "혹시 살아있나?" '생생한' 얼음 조각 外

[한컷 뉴스] "혹시 살아있나?" '생생한' 얼음 조각 外
입력 2017-01-12 06:19 | 수정 2017-01-1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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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으로 보는 뉴스입니다.

    매서운 한파가 덮친 유럽에서 한 여성이 만화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을 본떠 만든 얼음 조형물을 재미있다는 듯 바라봅니다.

    푸른 조명이 신비로움을 더하죠.

    체코 트로야노비체 인근 푸다보테브니에서 얼음 조각 축제가 한창인 모습인데요.

    조각가들이 대형 얼음을 정성스레 깎아 만든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얼얼한 추위도 잠시나마 잊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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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후베이성 선눙자 보호구역에서도 새해 추위를 즐기는 동물들이 포착됐네요.

    소설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의 실제 모델이죠.

    희귀 황금 원숭이들이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장난을 치고, 하얀 눈이 쌓인 숲 속에서 뛰놀며 한겨울을 만끽합니다.

    보호구역 관계자는 생태 환경의 개선과 동물 보호에 대한 노력 덕분에 황금 원숭이 개체 수가 지난 1980년대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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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최초의 바닷속 미술 전시관이 최근 문을 열어 그 신비로운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두 개의 남성 조각상이 오일 펌프 위에 앉아서 아이처럼 시소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스페인의 란자론테 섬 인근 해저에 조성된 유럽 최초의 수중 갤러리입니다.

    영국인 예술가 '제이슨 드케어스 테일러'가 무려 3년이란 시간을 들여 완성한 곳인데요.

    수심 12미터 바닷속에는 12개 수중 설치물과 친환경 콘크리트로 만든 3백여 개의 조각상이 전시됐는데요.

    수중 조각 갤러리에는 환경 파괴와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 문제를 상기시키는 작품으로 채워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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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색 수술복을 입고 눈에는 현미경까지 쓴 의사가 진지한 눈빛으로 수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아니라 봉제선이 터진 인형을 수술 바늘로 봉합 중인 건데요.

    미국 위스콘신 어린이 병원에서 소아 비뇨기과 전문의로 있는 트래비스 입니다.

    이 병원에 입원 중인 한 소년이 자신이 아끼는 인형 친구가 아프다며 의사선생님에게 고쳐 달라고 부탁한 건데요.

    어린이 환자가 미소를 잃지 않도록 마음까지 보듬은 의사의 마음씨에 누리꾼들의 격려가 쏟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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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강아지처럼 목줄을 매고 아장아장 산책을 하는 새끼 호랑이가 눈에 띕니다.

    독일 뤼베크에 사는 생후 4개월 된 시베리아 암컷 호랑이 '엘사'입니다.

    한 서커스단에서 태어나자마자 어미로부터 버림받고 현재 곡예사의 손에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자신을 빼닮은 호랑이 인형을 안고 노는 모습이 참 귀엽고 앙증맞죠?

    곡예사는 엘사가 독립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면 인근 호랑이 공원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한 컷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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