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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관광지 또 롤러코스터 사고, 공중에서 2시간 '공포'

호주 관광지 또 롤러코스터 사고, 공중에서 2시간 '공포'
입력 2017-01-12 06:40 | 수정 2017-01-1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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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놀이공원 롤러코스터에 아이들 태울 때마다 혹시 위험하진 않을까, 에이 설계 잘했겠지 생각하는데.

    호주에서 자꾸 롤러코스터 사고가 생깁니다.

    공중에 멈춰 서 사람들이 2시간 공포에 떨었고 사다리차 타고 하나씩 내려왔습니다.

    서민수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호주 동부 골드코스트의 한 놀이공원.

    30여 미터 상공에서 갑자기 멈춰선 롤러코스터에 사람들이 갇혀 있습니다.

    두 시간여 동안 공포에 떨던 사람들이 긴급 출동한 고가 사다리 차량에 의해 한 명씩 구조됩니다.

    사고가 난 놀이기구에는 여성 19명과 소년 한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렉 영/놀이기구 관리 책임자]
    "안전상의 이유로 기구가 멈춘 것입니다. 부상자는 없습니다."

    이 롤러코스터는 가상현실 장비를 머리에 착용하고 최고 시속 85km로 달리면서 영화의 한 장면 속에 빨려 들어간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놀이기구입니다.

    놀이공원 측은 고속주행 때 체인 마찰로 열이 발생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은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인근 테마공원에서 4명이 숨지는 놀이기구 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석 달 만이어서 안전 관리 부실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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