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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5차 변론에 최순실 출석 '탄핵 심판 분수령'

헌재 5차 변론에 최순실 출석 '탄핵 심판 분수령'
입력 2017-01-16 07:05 | 수정 2017-01-1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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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주까지 헌재에도 특검에도 나오지 않았던 최순실 씨가 오늘은 헌재 변론에 처음으로 출석합니다.

    업무 수첩의 작성자 안종범 전 수석도 나옵니다.

    헌재는 이번 주에도 세 차례 변론을 펼치며 속도전을 이어갑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 탄핵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헌법재판소에 오늘 오전 10시 최순실 씨가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최 씨는 앞서 자신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에게 오늘 신문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지난 10일 3차 변론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최 씨는 본인과 딸 정유라 씨의 형사 사건과 재판을 이유로 들어 출석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헌재는 최 씨가 한 번 더 출석하지 않으면 강제구인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탄핵심판 사건의 핵심 증인인 최 씨가 출석하는 만큼, 오늘 변론은 향후 헌재 탄핵 심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형사 재판과 특검 조사에서 최 씨가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국회 소추위원 측에서 최 씨로부터 얼마나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번 사태의 또 다른 핵심 증인인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도 오늘 오후 헌재 신문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핵심 증인들이 잇따라 출석을 거부해 답보 상태에 빠졌던 헌재의 탄핵 심리도, 오늘 최 씨를 시작으로 이번 주에만 3차례 변론을 거치면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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