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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돕자' 낡은 소방호스·방화복의 변신

'소방관 돕자' 낡은 소방호스·방화복의 변신
입력 2017-01-17 07:22 | 수정 2017-01-1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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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겨울철 부쩍 늘어난 화재 현장에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는 소방관들.

    이들을 돕겠다며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0미터 길이의 낡은 소방호스를 잘 풀어 세탁기에 넣고 돌립니다.

    씻고 말리고 자르고 꿰매고.

    화염과 싸우다 수명을 다한 소방호스가, 가방과 지갑으로 새로 태어납니다.

    [이규동 대표 (파이어마커스)]
    "깨끗해지긴 하지만 흔적들이 지워지지는 않더라고요. 화재 현장을 기억한 제품들이잖아요."

    소방호스 가방이 두 개 팔릴 때마다 소방장갑 한 켤레씩 일선 소방관들에게 기부합니다.

    알록달록 캐릭터를 새긴 소화기, 가정용 소화기인데, 역시 수익금의 일부를 소방관 돕기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소방관을 돕는 한 재단은 낡은 방화복을 원단으로 가방을 만들어, 수익금 전액을 부상 소방관들의 치료 기금으로 쓰고 있습니다.

    [홍준성 본부장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노트북 가방이나 백팩, 반지갑 같은 제품을 지금 디자인하고 있고, 암 투병 중인 소방관들을 계속해서 지원해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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