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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英 총리 "EU 완전 탈퇴", '하드 브렉시트' 선언

메이 英 총리 "EU 완전 탈퇴", '하드 브렉시트' 선언
입력 2017-01-18 06:10 | 수정 2017-01-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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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EU 단일시장을 깔금하게 떠나는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브렉시트 협상안에 대해서는 의회 표결을 거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런던 박상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테리사 메이 총리는 영국이 유럽연합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을 탈퇴하고 자유무역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레사 메이/영국 총리]
    "독립적이고 자치적인 글로벌한 영국과 EU와의 새롭고 동등한 파트너십을 추구할 것입니다."

    예상대로 유럽연합의 완전한 탈퇴를 뜻하는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를 공식화한 것입니다.

    다만 메이 총리는 법규 절벽을 막기 위해 브렉시트 이행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렉시트 협상안에 대해서는 의회의 동의를 밟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테레사 메이/영국 총리]
    "정부는 영국과 EU 간 브렉시트 협상안 대해 상하원의 표결을 거칠 것입니다."

    하드 브렉시트를 분명히 한 메이 총리의 연설 이후 전날까지 급락세를 보이던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증시는 브렉시트 협상 전망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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