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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영일정 순차적 진행"…'뇌물 혐의' 대기업들 향후 수사 대비

삼성 "경영일정 순차적 진행"…'뇌물 혐의' 대기업들 향후 수사 대비
입력 2017-01-19 06:04 | 수정 2017-01-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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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룹 창립 이래 첫 총수 구속 위기를 모면한 삼성은 안도하고 있습니다.

    뇌물 혐의 수사선상에 오른 다른 대기업들도 일단 다행이라며, 향후 특검 수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조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자, 밤새 사무실에 남아있던 삼성 주요 임직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삼성그룹 79년 역사상 처음으로 그룹 총수가 구속되는 사태를 피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삼성그룹은 영장 청구 기각 직후 입장 발표를 통해, 불구속 상태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관계자는 이 부회장과 그룹에 대한 수사로 작년 말 연기된 임원 인사를 포함해 주요 경영 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뇌물 혐의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SK와 롯데 등 다른 기업들은 일단 다행이라면서 총수 소환 등 특검수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에 대한 경영진의 사면 호소는 경영상 당연한 일이었다며 미르와 K스포츠재단 지원에 대가성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롯데그룹 역시 면세점 운영권을 다시 받는 대가로 재단 출연금을 냈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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