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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 김기춘·조윤선 영장청구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 김기춘·조윤선 영장청구
입력 2017-01-19 06:06 | 수정 2017-01-1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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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특검은 블랙리스트 등 직권남용 혐의로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박근혜 대통령이 어디까지 개입했는지입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총 지휘한 의혹을 받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은 조윤선 문체부 장관에게 특검이 어젯밤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은 김 전 실장이 정부에 비판적인 성향의 문화계 인사들을 지원에서 배제하기 위해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장관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근무하는 동안 명단 작성과 관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특검이 출범한 이후 현직 장관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조 장관이 처음입니다.

    어제 새벽까지 진행된 특검 조사에서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그동안 확보한 청와대와 문체부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랙리스트 의혹의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특검은 향후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에서 대통령의 관여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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