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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청 들렸다" 아들이 60대 아버지 살해 후 자수 外

"환청 들렸다" 아들이 60대 아버지 살해 후 자수 外
입력 2017-01-19 06:42 | 수정 2017-01-1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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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아들이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서 60대 아버지가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아들은 살해하라는 환청에 시달렸다고 지금 진술하고 있습니다.

    김준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출입구로 시신 한 구가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어젯밤 10시쯤, 전남 화순군의 한 아파트에서 37살 송 모 씨가 63살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범행 직후 송씨는 112로 전화를 걸어 자수했고 출동한 경찰은 송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정신질환을 앓은 적이 있고 "살해하라"는 환청에 시달렸다고 진술함에 따라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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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저녁 8시쯤에는 제주 서귀포시 범섬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2톤급 어선이 암초에 걸려 침몰했습니다.

    해경은 배에 혼자 타고 있던 60살 이 모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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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각 서울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는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차량 엔진 쪽에서 시작돼 5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꺼졌지만, 운전자 33살 전 모 씨는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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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어제 오후 5시쯤 경남 창녕군의 70살 전 모 씨의 양계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15개 동이 전소되고 안에 있던 병아리 14만여 마리가 소사해 6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열풍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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