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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오늘 구속 후 첫 소환, 조윤선 장관직 사퇴

김기춘 오늘 구속 후 첫 소환, 조윤선 장관직 사퇴
입력 2017-01-22 07:01 | 수정 2017-01-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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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조윤선 전 장관과 김기춘 전 실장이 오늘 특검에 다시 소환됩니다.

    특검은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에 대한 보강조사를 통해 대통령의 개입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수갑을 찬 채 법무부 호송차에서 내립니다.

    미결수라 사복을 입었지만 전날 착용한 장관 배지 대신 수용자번호가 적힌 배지를 달았습니다.

    굳은 표정의 조 전 장관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조윤선/전 문체부 장관]
    (현직 장관 신분으로 구속된 심경 말해주십시오.)
    "..."

    조 전 장관은 어제 특검에 소환돼 3시간 동안 조사받고 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김기춘 전 실장도 특검 출석을 통보받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오늘 오전 10시 조 장관은 오후 2시 특검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어제 새벽 동시에 구속됐습니다.

    현직 장관 신분으로 첫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조 전 장관은 어제 면회를 온 가족을 통해 장관직 사의를 표명했고, 황교안 총리는 어제 저녁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특검은 다음 달 초 대통령 대면조사 전까지 구속된 피의자들을 조사해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통령의 개입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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