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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첫 행보는 CIA 방문, 세계 곳곳 반대 시위

트럼프 취임 첫 행보는 CIA 방문, 세계 곳곳 반대 시위
입력 2017-01-22 07:04 | 수정 2017-01-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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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틀째 행보로 CIA를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에 반대하는 시위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호주 등 세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천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방문지로 택한 곳은 중앙정보국, CIA를 택했습니다.

    버지니아 주 CIA 본부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CIA는 '가장 중요한 조직'이라며 치켜세우는 등 대선 내내 불편했던 관계를 털어내기 위한 화해 제스처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는 확산됐습니다.

    '트럼프 반대 여성행진' 행사에는 핑크빛 모자를 쓴 여성 50만 명이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정책과 함께 인종차별주의 반대를 외쳤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위터에 여성행진 행사를 적극 지지하는 글을 올리며 가세했습니다.

    시위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호주 아시아로까지 번졌습니다.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는 수백 명이 모여 행진했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참석자들이 핑크 모자를 쓰고 미국대사관 앞에 모였습니다.

    미국과 해외언론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사에 대해 화합보다 분열을 앞세웠다며 일제히 혹평을 쏟아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분명한 실망'으로 표현했고,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임기에 희망보다 의구심을 남게 했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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