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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상 필리핀 경찰 범죄 또 포착 "무장강도 사건"

한국인 대상 필리핀 경찰 범죄 또 포착 "무장강도 사건"
입력 2017-01-24 06:44 | 수정 2017-01-2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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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필리핀의 현직 경찰관이 한국인을 공격한 사례, 한 건이 아니었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목숨을 잃지는 않았는데 필리핀 당국이 일단 조사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차주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필리핀 앙헬라스 지역에서 한국인이 현직 경찰의 범죄 대상이 된 사례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해 12월 사건이 발생했으며, 납치가 아니라 무장강도에 가깝다고 전했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현재 자국 경찰관의 관여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피해 한국인은 목숨을 잃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앙헬라스 지역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한국인 사업가가 마약 관련 혐의를 날조한 현지 경찰관들에게 납치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사업가는 마닐라의 경찰청 본부로 끌려간 뒤 목이 졸려 살해됐으며, 시신은 전직 경찰관이 운영하는 화장터에서 소각돼 화장실에 버려졌습니다.

    범인들은 살해 사실을 숨기고 가족들로부터 1억 2천여만 원의 몸값을 뜯어내기도 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부유한 사람들로 인식되는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현지에서 목숨을 잃는 한국인도 2013년부터 매년 10명 내외씩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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