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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 속 전국 곳곳 화재, 대형견 시민 공격 外

맹추위 속 전국 곳곳 화재, 대형견 시민 공격 外
입력 2017-01-25 06:14 | 수정 2017-01-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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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추울수록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부산에서는 커다란 셰퍼드가 기차역에 뛰어들어서 시민 3명이 물렸습니다.

    박준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층 건물의 외벽을 타고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 서울 마곡동에 있는 신축 오피스텔공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김인춘/목격자]
    "사이렌 소리를 듣고 바깥에 나가보니까 외벽 중간쯤에 불이 올라가고 있더라고요."

    화재 직후 인부 20여 명이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콘크리트 양생 작업 도중 가림막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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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후 8시 반쯤에는 경기 김포시에 있는 한 접착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공장 안에 있던 화학물질에 불이 옮겨 붙어 폭발이 일어나면서, 굉음에 놀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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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후 9시 50분쯤 인천 숭의동 장안사거리 인근에서는 택배 차량이 마주 오던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배 차량 운전자 32살 권 모 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택배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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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어제 오후 3시쯤엔 부산 기장역에서 몸 길이 1.2m의 대형 셰퍼드가 시민들을 잇따라 공격했습니다.

    맹견에 물린 시민 3명은 각각 눈 주위와 발목, 발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역 근처 주택의 마당에 있던 개가 목줄을 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집주인 52살 이 모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박준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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