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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이란·터키, 시리아 휴전 공동감시기구 창설 합의

러시아·이란·터키, 시리아 휴전 공동감시기구 창설 합의
입력 2017-01-25 07:23 | 수정 2017-01-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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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시리아 내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휴전 공동 감시 기구가 만들어집니다.

    유엔은 시리아 난민 구호를 위해 우리 돈 9초 3천억 원을 모금하기로 했습니다.

    김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러시아와 이란, 터키 세 나라가 시리아의 휴전 체제를 감독할 공동기구를 창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들 세 나라는 지난 이틀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시리아 평화회담 직후 공동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카이라트/카자흐스탄 외무장관]
    "(러시아·이란·터키는) 시리아 휴전의 완전한 이행을 확인·감시하기 위해 '3각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러시아와 이란, 터키는 시리아 분쟁 해결은 정치적 협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유엔 주도로 다음 달 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평화회담에 반군이 참여한다는 계획을 지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군 측 대표인 바샤르 유엔 주재 시리아 대사는 휴전을 공고화하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했고, 핵심 반군 조직인 제이쉬알이슬람은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는 이란의 개입에 반발하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아스타나 회담에서는 지난 2011년 내전 이래 처음으로 시리아 반군과 정부 측이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과 24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시리아 난민 구호에 우리 돈 9조 3천억 원의 기금 모금운동에 들어갔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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