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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누군가 기획한 느낌, 거짓말이 산더미"

박근혜 대통령 "누군가 기획한 느낌, 거짓말이 산더미"
입력 2017-01-26 06:04 | 수정 2017-01-2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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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이 설을 앞두고 다시 입장을 밝히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보수 성향 인터넷TV와 인터뷰에서 "최순실 사태는 산처럼 쌓은 거짓말"이라면서 국정 농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 앵커 ▶

    "자신을 끌어내리려 오래 전부터 특정 세력이 기획했고 광우병 때와 유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누군가가 오래전부터 기획한 것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수많은 오해와 허구와 거짓말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탄핵시키기 위해서 그토록 어마어마한 거짓말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면 탄핵 근거가 얼마나 취약한 건가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최순실에 대해서는 연설문의 표현에 도움을 받았지만 사익을 취하는지는 몰랐다며 자신의 불찰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최순실과 한 주머니를 찬 경제공동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희한하게 경제공동체라는 말 만들어 냈는데 엮어도 너무 어거지로 엮은 거고요. 특검에서도 철회했어요."

    정유라가 대통령의 딸이라는 의혹에는 말도 안 되는 끔찍한 거짓말이라고 했고, 정윤회와의 밀회와 향정신성 의약품 중독 등의 의혹도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헌재의 탄핵 심리와 관련해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특검수사는 직접 조사를 받겠다며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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