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유나

'엘시티 비리' 배덕광 의원 구속, 현역 의원 첫 구속 사례

'엘시티 비리' 배덕광 의원 구속, 현역 의원 첫 구속 사례
입력 2017-01-26 06:08 | 수정 2017-01-26 06:52
재생목록
    ◀ 앵커 ▶

    해운대 엘시티 비리 수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품 3천만 원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이 구속됐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이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을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법원은 "지금까지 밝혀진 증거에 따르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이 엘시티 금품비리 혐의로 구속된 건, 배 의원이 처음입니다.

    배 의원은 현역 의원 신분으로 엘시티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엘시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3천만 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배 의원은 어제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하면서 "이 회장으로부터 부정한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엘시티 수사의 핵심이자 정점인 배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향후 수사에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달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검찰은 이르면 설 연휴 직후 이장호 전 BS금융지주 회장의 기소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