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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트럼프 전화통화 "100% 함께" 한미동맹 재확인

황교안-트럼프 전화통화 "100% 함께" 한미동맹 재확인
입력 2017-01-31 07:18 | 수정 2017-01-3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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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은 북한 문제에 100% 한국과 함께한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황교안 대행 30분 통화의 주 메시지입니다.

    방위비나 한미 FTA 문제는 일단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난 60여 년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성장한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시켜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양국의 긴밀한 공조와 확고한 대응으로 북한의 셈법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북한 문제에 100%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며 "연합방위능력 강화와 북핵 공조 방안에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또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는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적극적으로 공감했다고 총리실은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한미 관계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좋을 것"이라며 확고한 관계 발전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후보 시절 공약했던 방위비 분담이나 FTA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은 거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통화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정지인 상태에서 이뤄진 사실상 정상 간의 통화라는 점에서 탄핵 결정 여부와 관계없이 양국 정상 간 소통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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