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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m 더 큰다" 키 조절 핵심 유전자 83개 발견

"2cm 더 큰다" 키 조절 핵심 유전자 83개 발견
입력 2017-02-03 06:48 | 수정 2017-02-0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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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국제 공동 연구진이 키와 관련된 핵심 유전자를 83개 찾아냈습니다.

    유전자에 따라서는 2cm 이상 키를 크게 한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아이들 성장치료에 새 길을 열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 자랐을 때의 키는 부모에게 어떤 유전자를 받느냐에 따라 일차적으로 결정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키 관련 유전자 7백여 개는 모두 영향력이 1mm 미만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의학계에서는 부모 키의 평균치를 토대로 자녀의 키를 예측하는 공식을 만들었고, 성장기 생활습관을 강조합니다.

    [채현욱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10시 이전에 일찍 잠자리에 들고, 평소에 하루 3,40분 이상씩 충분한 운동을 꾸준히…."

    그런데 최근 미국 하버드대 등 국제공동연구진이 71만여 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키를 1cm 이상 줄이거나 키울 수 있는 핵심유전자 여든세 개를 새로 찾아냈습니다.

    이 중 한 유전자는, 변이가 일어나면 키를 2cm 더 키우는 것으로 확인됐고, 반대로 성장을 2cm가량 억제하는 유전자도 다수 발견됐습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분석대상을 2백만 명까지 늘려서 성장 조절의 핵심 유전자를 선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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