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진희

뉴욕에 도전장 던진 한국 창작 뮤지컬 '인터뷰'

뉴욕에 도전장 던진 한국 창작 뮤지컬 '인터뷰'
입력 2017-02-07 07:26 | 수정 2017-02-07 09:23
재생목록
    ◀ 앵커 ▶

    국내 뮤지컬 '인터뷰'가 미국 뉴욕에 진출했습니다.

    타임스퀘어에서 표를 팔고 있는데요.

    세계무대에서의 성공 가능성, 이진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탄탄한 줄거리와 명연기로 큰 호평을 받았던 뮤지컬 '인터뷰'가 뮤지컬의 본고장 뉴욕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주인공 싱클레어가 6개의 다중 인격을 혼자서 연기하는 동안 그가 저지른 살인 사건의 비밀이 하나 둘 풀리는 국내 창작 스릴러 뮤지컬입니다.

    원작의 줄거리와 주요 노랫가락은 충실히 살렸습니다.

    하지만, 에피소드와 소재는 미국 현실에 맞게 과감히 손질했습니다.

    브로드웨이 배우노조에 가입된 실력파 배우들이 영어로 노래하고 연기합니다.

    미국 관객들이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걸림돌이었던 한국어 뮤지컬의 한계를 뛰어넘은 겁니다.

    [김현준/연출자]
    "우리나라에서 잘 되고 잘 나온 작품들이 세계화가 될 수 있는 좋은 가능성이 있다."

    뉴욕 뮤지컬 시장에선 생소한 스릴러 장르지만 제작진은 이런 색다름이 오히려 관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담 디엣레인/심리학자 유진 역]
    "라이온 킹이나 위키드 같은 대작들도 있겠지만, 관객들이 더욱 다양한 종류의 뮤지컬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인기 절정의 초대형 뮤지컬들이 즐비한 타임스퀘어 한복판에서 표를 팔 수 있게 된 점도 성공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 뮤지컬 팬들에겐 인기가 있지만, 미국 시장에선 아직 낯선 스릴러 뮤지컬이 어떤 평가를 얻게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