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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직접 '최종변론' 가능성 시사

박근혜 대통령 직접 '최종변론' 가능성 시사
입력 2017-02-09 06:05 | 수정 2017-02-0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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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헌법재판소에 나가서 스스로 변론하는 방안을 강구 중입니다.

    시기를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로 잡고 있어서 3월13일 전이냐 후냐 관심이 집중된 헌재 일정에 어떻게든 영향이 미칠 걸로 보입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그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박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출석이 탄핵심판 결정을 지연시킬 카드로 쓰일 것이란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중환 변호사/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
    "최종변론 기일이 정해지면 그때 (박 대통령이) 나올 건지 말 건지 결정하는 건데…그건 지연전략하고 전혀 관련이 없는 것입니다."

    출석 시기와 관련해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변론 준비 시간을 고려하면 2월 말이나 3월 초 한 차례 출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방침은 단 한 번의 결정으로 국가원수를 탄핵하는 헌재에 대해 신중하고 공정한 절차를 요청한다는 차원입니다.

    특히 태극기집회를 통해 보여지는 여론 변화도 대통령 측의 적극적인 해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탄핵심판에서 피청구인의 직접 변론이 필수 절차가 아닌 만큼 헌재가 직권으로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이 헌재 최종 결정에 앞서 언론과 인터뷰를 갖는 등 적극적인 여론전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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