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박승진

'美·日 정상회담' 공정 무역관계 추진·대북공조 협의

'美·日 정상회담' 공정 무역관계 추진·대북공조 협의
입력 2017-02-11 06:06 | 수정 2017-02-11 06:28
재생목록
    ◀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공정한 무역 관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는 최우선 순위로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도착한 일본 아베 총리를 반갑게 포옹하며 맞았습니다.

    1시간 가까운 정상회담 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나라가 공정하고 상호적인 무역관계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양국 경제 모두 혜택을 주는 자유롭고 공정하며 상호적인 무역관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취임 직후 일본과의 자동차 무역을 불공평하다고 비판했던 트럼프는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일본의 양보를 얻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70억 달러, 8조 5백억 원 규모의 대미투자로 일자리 70만 개를 미국에 만든다는 선물 보따리를 풀었으며,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는 센카쿠열도에 대한 미국의 추가지지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문제는 두 정상이 최우선적으로 대처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선 대처는 최우선 관심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을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코너스톤 즉 주춧돌이라며 강한 유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두 정상은 플로리다에 있는 트럼프의 호화리조트로 이동해 만찬을 하고 내일 골프를 함께 치는 등 이틀째 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C 뉴스 박승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