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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첫 통화 "하나의 중국 원칙 존중"

트럼프-시진핑 첫 통화 "하나의 중국 원칙 존중"
입력 2017-02-11 06:26 | 수정 2017-02-1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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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 취임 후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 앵커 ▶

    시진핑 주석과 긴 통화를 했으며 훈훈한 대화를 나눴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베이징 김연석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통화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해 달라는 요청을 받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에 시 주석은 감사 의사를 표시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은 미중 관계의 정치적 기초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은 상호 협력 강화를 통한 이익 증진에 공감하고 양국 국민의 안녕을 기원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에서 각각 만나자는 초청을 교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통화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과 통화를 가진데 이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협상 카드로 활용할 뜻을 수차례 언급해 중국의 반발을 샀습니다.

    두 정상의 통화 이후 중국은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양국 모두 새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의 긴밀한 소통에 만족합니다. 두 정상 모두 조만간 회담하기를 기대합니다."

    미국과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외교와 군사, 무역 등 전 분야에서 마찰을 빚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통화가 경색된 양국 관계를 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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