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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 서울 도심서 집회, "조기 탄핵" vs "탄핵 기각"

강추위 속 서울 도심서 집회, "조기 탄핵" vs "탄핵 기각"
입력 2017-02-12 07:01 | 수정 2017-02-1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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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하의 추위 속에서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를 주장하는 주말 집회가 열렸습니다.

    두 집회 모두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했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15차 촛불집회가 어제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인용과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촉구했습니다.

    "2월에 탄핵하라! 2월에 탄핵하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보름달 모양의 '박 대통령 퇴진 풍선'을 띄우고, '퇴진 소원'을 빌기도 했습니다.

    앞서 일부 참가자들은 그제 오후부터 특검 사무실과 국회를 돌며 이른바 '1박 2일' 행진을 했습니다.

    [김수억]
    "특검에서 재벌총수 구속을 요구했고, 잠자는 국회도 박근혜와 다를 바 없는 공범이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단체들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12차 태극기집회를 열었습니다.

    "탄핵무효! 탄핵무효!"

    이들은 이번 탄핵 국면이 언론과 종북 세력의 거짓 선동 때문이고, 각종 증거가 조작되고 있다며, 탄핵 반대와 특검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이장우]
    "특검이 끝나기도 전에 죄가 밝혀지지도 않은 탄핵이 돼 버리는 이런 것이 대한민국 정치의 습관이 돼 버린다면…."

    탄핵 찬반집회를 주최한 단체들은 양쪽 모두 올 들어 열린 집회 가운데 오늘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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