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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극성 2호 발사 공개, 軍 "잠수함용 개량한 신형"

北 북극성 2호 발사 공개, 軍 "잠수함용 개량한 신형"
입력 2017-02-14 06:05 | 수정 2017-02-1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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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사일 속보입니다.

    북한이 공개한 발사 장면을 보면 이번 미사일은 잠수함용을 지상용으로 개량한 신형으로 보입니다.

    고체연료를 쓰고 무한궤도차로 이용해서 사전탐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평안북도 방현 비행장으로 무한궤도형 이동식 발사대가 들어옵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사일이 세워지고, 잠시 후 발사됩니다.

    발사 성공을 과시라도 하듯 북한은 여러 방향에서 촬영된 북극성 2호의 발사 장면을 반복해 공개했습니다.

    발사 전 과정을 지켜본 김정은은 관계자들을 껴안는 등 기쁨을 표시했습니다.

    [조선중앙TV]
    "이제 우리 인민군대는 수중과 지상 임의의 공간에서 가장 신속하게 전략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군 당국은 사거리 2,500km 이상의 새로운 형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라고 분석했습니다.

    SLBM이 물 밖으로 미사일을 내보낸 뒤 점화하는 것과 같은 '콜드런치' 방식을 사용했고 바퀴가 달린 차륜형이 아니라 산악 지형에서도 은밀하게 움직일 수 있는 궤도형 이동발사대를 처음으로 식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치마 모양의 화염을 토대로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그러나 핵탄두 탑재 가능성과 대기권 재진입, 요격 회피를 시험했다는 북한의 주장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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