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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역주행, 도로·자동차에 경보장치 도입

위험천만 역주행, 도로·자동차에 경보장치 도입
입력 2017-02-14 06:50 | 수정 2017-02-1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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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운전하라고 했는데 갑자기 맞은편에서 차량이 달려온다고 생각하면 아찔하죠.

    이런 역주행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이를 막기 위한 장치가 도로와 자동차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둠 속에서 갑자기 나타난 역주행차량.

    정면충돌은 겨우 피했지만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습니다.

    터널 밖 빗길에서 갑자기 나타난 차량, 손쓸 겨를도 없이 정면충돌하고 맙니다.

    차량 두 대의 속도가 더해지는 역주행사고는 났다 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집니다.

    역주행사고 100건당 사망자는 6명 이상으로 전체 평균의 3배에 달합니다.

    역주행은 운전자들이 복잡한 교차로에서 실수로 엉뚱한 길에 진입하면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 때문에 정부가 경보장치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진입금지 표시가 돼 있는 도로에 차량이 들어서자, 역주행을 경고하는 문구와 함께 날카로운 경고음이 울려 퍼집니다.

    정부는 전국 국도를 중심으로 역주행 가능성이 있는 지점 60곳에 올해 안에 경보장치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김창선/국토교통부 주무관]
    "초행길인 분들, 고령인 운전자가 요즘 많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실수로 착오를 일으켜서 들어오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표지판을 잘 보지 못하는 고령운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자동차 제조사들도 역주행을 스스로 감지해 경고음을 울리는 안전장치를 속속 탑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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