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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이재용 특검 소환, 이달 내 기소 전망

'구속' 이재용 특검 소환, 이달 내 기소 전망
입력 2017-02-18 06:03 | 수정 2017-02-1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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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구치소에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오후 특검팀에 소환됩니다.

    ◀ 앵커 ▶

    삼성그룹 창립 이후 구속된 총수가 사법기관에 나오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오후 2시 특검에 소환됩니다.

    지난 1938년 삼성상회 설립 이후 79년 만에 삼성그룹에서는 처음으로 구속된 총수가 사법기관에 불려나오는 것입니다.

    그제 영장실질심사 이후 서울구치소에 대기하고 있던 이 부회장은, 어제 새벽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그대로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현재 구치소 내 독방에서 수의를 입고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합병 이후 순환출자 문제 해소, 그리고 삼성생명의 중간금융지주회사 전환 추진 과정 등에서 대통령 지시로 청와대가 삼성을 지원한 단서를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부회장을 상대로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일 전망입니다.

    특검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제외하고, 최지성 부회장 등 나머지 삼성그룹 수뇌부 3명에 대한 신병 처리를 이 부회장 기소 시점에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 부회장은 특검의 1차 수사 기한인 오는 28일 이전에 기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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