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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사태'에 2월 임시국회 '빈손' 위기

'환노위 사태'에 2월 임시국회 '빈손' 위기
입력 2017-02-18 06:14 | 수정 2017-02-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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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 파행으로 민생법안 처리를 다짐하던 2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끝날 위기에 놓였습니다.

    환경노동위 안건 강행 처리에 더불어민주당은 사과했지만, 국회 정상화 협의는 결렬됐습니다.

    류병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야 간사와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잇따라 회동해 해결책을 모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홍영표 환노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임이자/자유한국당 의원]
    "협의 정신 무시하는 홍영표는 사퇴하라."

    친정인 한국 GM 노조 비리를 물타기 하려고 사태를 일으켰다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한국 GM노조 채용 비리) 청문회를 막기 위해 (홍 위원장이) 날치기 처리한 MBC 노사 문제 청문회가 언론과 방송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

    한국당 소속 환노위원들은, MBC 청문회 등 날치기 처리된 안건들의 원천 무효와 재발 방지 등을 요구했습니다.

    홍 위원장이 같은 당 소속 간사의 의견조차 묻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하태경/바른정당 의원]
    "같은 당 안에서도 협치가 안 되는 인물입니다. 원천 무효화하고 물러나야 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유감을 표명했지만, 상임위가 결정한 것을 당 지도부가 무효화할 수는 없다며, MBC 청문회는 강행하고 대신 한국GM 노조 비리 청문회 개최를 논의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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