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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소녀상 갈등' 여전, 한중 '사드·북핵' 쟁점

한일 외교장관 '소녀상 갈등' 여전, 한중 '사드·북핵' 쟁점
입력 2017-02-18 06:27 | 수정 2017-02-1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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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일 외교장관이 소녀상과 독도 영유권 문제 등 민감한 외교 현안에 대한 조율을 시도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 앵커 ▶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왕이 외교부장에게 중국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독일 본에서 박상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주요 20개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한일 외교장관이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굳은 표정으로 등장한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주한 일본대사의 복귀 시점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외무상]
    (나가미네 대사는 언제 한국으로 복귀 하나요?)
    "……"

    일본 측의 요구로 모두 발언은 물론 회담장 내부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30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양측은 현안인 부산 소녀상 문제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외교부는 다만 양측이 한일관계를 긍정적으로 발전시켜야 하고 양국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언행을 자제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윤병세/외교장관]
    "한일관계가 긍정적으로 발전하는데 장애물이 될 수 있는 그런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는…"

    한중, 한러 외교장관 회담은 오늘 낮 뮌헨에서 열립니다.

    왕이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윤 장관은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보복성 조치에 대해 항의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왕이 외교부장과의 양자회담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한 정보공유와 함께 대응방향도 한중 외교장관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본에서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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