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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 태운 버스 추락, 45명 사상

대학 신입생 태운 버스 추락, 45명 사상
입력 2017-02-23 06:12 | 수정 2017-02-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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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학 오리엔테이션을 가던 관광버스가 고속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가 숨지고 대학생 44명이 다쳤습니다.

    피해가 여기서 그친 것, 전적으로 안전벨트 덕분이었습니다.

    허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버스가 제방 언덕에 비스듬히 걸쳐있습니다.

    운전석 쪽은 심하게 찌그러졌고 창문은 모두 깨졌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북단양 나들목 인근에서 대학 신입생 등을 태운 45인승 전세관광버스가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이 관광버스는 50미터에 걸쳐 가드레일을 두 차례 이상 들이받고 제방 쪽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로 버스기사 62살 이 모 씨가 숨졌고, 강원도 원주로 오리엔테이션을 가던 경북 구미 금오공대 신입생 등 4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심현구/제천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
    "학생들이 전부 다 바깥으로 나와 있는 상태였었고 운전사만 버스에 끼어 있어서 저희들이 구조를 했습니다."

    부상 정도가 약한 20여 명은 귀가하는 등 모두 안전벨트를 매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금오공대 총학생회 관계자]
    "당연히 안전벨트 매죠. 학생들이 그나마 천만다행으로 학생들 부상이 적었고"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과속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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