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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독극물 정체 확인", 국가급기관 제조 무게

"김정남 암살 독극물 정체 확인", 국가급기관 제조 무게
입력 2017-02-23 06:28 | 수정 2017-02-2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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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말레이시아 당국은 김정남을 공격한 여성들이 독극물 묻은 손을 얼굴에 문질렀다고 발표했습니다.

    ◀ 앵커 ▶

    손에는 묻어도 괜찮고 얼굴에 묻으면 사망하는 그런 독극물이 과연 있을 수 있나 의문이었는데 그 정체가 확인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말레이시아 정부가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독극물의 정체를 부검을 통해 이미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 중문 매체인 남양상보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경찰 수사팀이 부검보고서에서 암살단이 사용한 독극물의 정체를 파악했다며, 어떤 독극물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서, 여성 용의자들이 독성 물질을 맨손에 묻혀 김정남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독극물이 손에 묻으면 큰 이상이 없고 얼굴에 바르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신종 독극물이라는 점에서, 국가급 기관이 개발, 제조에 연루됐을 거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또, 말레이시아 정부가 이번 사건을 매우 중시하며, 세계가 사건의 진상을 이해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조사, 수사 과정과 보고 내용이 언론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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