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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생화학무기 최대 5천 톤 보유 "한반도 전역 투사 가능"

北, 생화학무기 최대 5천 톤 보유 "한반도 전역 투사 가능"
입력 2017-02-25 06:08 | 수정 2017-02-2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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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은 국제법까지 무시하면서 다양한 치명적인 독극물들을 자체 생산해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핵무기와 함께 비대칭전력인 생화학무기는 우리 안보에도 큰 위협입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의 전반적인 화학무기 업무는 총참모부 산하 '핵화학방위국'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피부에 침투해 세포 조직을 손상시키고 화상을 입히는 겨자 가스 등 25종의 화학 작용제를 최대 5천 톤가량 보유 중인 것으로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태우 건양대 교수(전 통일연구원장)]
    "(화학 무기는) 사용의 편의성, 간편성, 용이성, 가격의 저렴성 때문에 약한 국가들이 완력 수단으로…."

    북한은 또 탄저균과, 출혈열 등 생물무기용 13종의 병원체도 평양의 제1생물 연구소, 평성 미생물 연구소 등 17곳에서 생산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한반도 전역에 투사할 수 있는 생화학 무기를 보유중이며, 유사시 생화학탄을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쏘거나, 장사정포 등을 전방에 난사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를 주축으로 방어 체제를 갖추고 있고, 주한 미군에 화학대대도 배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제독 위주의 작전 개념과 일부 백신을 미국에 의존하는 상황 등에 대한 전략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C 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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