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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개헌' 바람, 민주당도 논의 '꿈틀'

거세지는 '개헌' 바람, 민주당도 논의 '꿈틀'
입력 2017-02-25 06:15 | 수정 2017-02-2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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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 이어서 바른정당까지 개헌안을 마련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3당이 개헌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 내 개헌파 의원들도 개헌에 소극적인 당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을 성토하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자체 개헌안을 정한 데 이어, 바른정당도 대통령 4년 중임제를 포함한 분권형 개헌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아직 당론을 내놓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압박 수위가 거세졌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대선 전 개헌에 반대하는 대선 주자는 개혁에 저항하는 수구 세력이라고…."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민주당에서도 빨리 자체안을 합의를 해서, 합의된 안을 발표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민주당 내 개헌파 의원들도 연이틀 토론을 거쳐, 지도부와 대선 주자들에게 분명한 입장표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지도부에 전달했습니다.

    [강창일/더불어민주당 의원]
    "저희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전 의원들 동의를 받을 수도 있겠죠."

    우상호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다음 달 초에 즉시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전 대표는 "정치인끼리 모여 개헌 방향을 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오만한 태도"라고 지적하며, 대선 전 개헌 논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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