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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앞둔 특검팀, 최순실·이재용 소환 조사

종료 앞둔 특검팀, 최순실·이재용 소환 조사
입력 2017-02-26 07:03 | 수정 2017-02-2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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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차 수사기한 종료를 앞둔 특검팀이 핵심 피의자와 참고인들을 잇따라 소환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최순실 씨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다시 불러 막바지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특검은 최순실 씨를 어제 다시 불러 차명재산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했습니다.

    최 씨는 서울 신사동 건물 등 300억 원대 재산 외에 추가로 1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차명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차명재산을 찾기 위해 특검팀은 그동안 전단팀을 꾸려 최씨 일가의 불법 재산 규모를 추적해 왔습니다.

    특검팀은 최 씨를 상대로 관련 의혹을 직접 확인했으나 최 씨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또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불러 최 씨에게 특혜 대출을 해준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검은 김 회장을 상대로 최 씨가 당시 대출을 해준 직원의 인사까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도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이와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네 번째 소환해, 대통령 등에게 뇌물을 제공한 경위를 캐물으며 막바지 혐의 입증에 주력했습니다.

    특검에 체포된 이영선 행정관도 새벽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행정관은 비선 진료 의료진들을 청와대에 출입시키고 박 대통령의 차명전화 개통에도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 행정관의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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