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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맞아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 예정 '긴장 고조'

3.1절 맞아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 예정 '긴장 고조'
입력 2017-03-01 06:03 | 수정 2017-03-0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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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3.1절에 서울 도심광장이 둘로 쪼개집니다.

    탄핵 찬성과 반대쪽이 모두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앵커 ▶

    특히 찬성 측과 반대 측이 4시간 차이를 두고 청와대 쪽으로 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충돌 우려로 경찰 만 6천 명이 투입됩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탄핵 찬성과 반대 양측 모두 올 들어 최대 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18번째 촛불집회를 할 예정입니다.

    [박진/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
    "탄핵을 인용할 것과, 특검법을 개정해서라도 특검을 연장하고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그런 마당이 될 것 같습니다."

    이에 앞선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는 태극기집회가 열립니다.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운동본부는 세종로사거리부터 동대문과 서울역까지 4.8킬로미터를 태극기로 채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정광용/탄기국 대변인]
    "탄핵기각 또는 탄핵각하, 탄핵무효, 특검해체 기타 이런 언급을 했는데 (헌법재판소) 변론재개를 부르짖을 겁니다."

    오늘은 두 단체의 집회장소가 서로 가까운데다 양측 모두 청와대 방향 행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태극기집회는 오늘 처음으로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을 하고 촛불집회도 겹치지 않는 구간에서 행진을 하게 됩니다.

    탄핵 찬성과 반대 세력이 세종로를 기준으로 나뉘어져, 대규모 집회로 세 대결을 하는 형국이라 경찰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찰버스를 활용해 차벽을 세워 충돌을 막는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홍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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