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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벽'으로 갈라진 '탄핵 찬반' 민심… 큰 충돌 없어

'차벽'으로 갈라진 '탄핵 찬반' 민심… 큰 충돌 없어
입력 2017-03-02 06:07 | 수정 2017-03-0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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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찰은 찬성과 반대 양측을 610대의 경찰버스로 차벽을 쳐서 분리했습니다.

    마주친 곳곳 일부 욕설과 몸싸움은 있었지만 우려했던 대형 충돌은 없었습니다.

    박준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차벽을 사이에 두고, 한쪽에선 "탄핵 반대", 다른 한쪽에선 "탄핵 찬성" 목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최근 탄핵 찬반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자 양쪽집회 충돌에 대비해 경찰이 두 집회를 차벽으로 분리한 겁니다.

    그동안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는 시청 앞 대한문에서 열렸기 때문에 촛불집회와는 8백 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태극기 집회가 탄핵을 주장하는 촛불집회와 불과 3백 미터 떨어진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대규모 집회를 했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 경로까지 겹치면서 양쪽의 충돌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컸습니다.

    경찰은 200개 중대, 모두 1만 6천 명을 투입해 충돌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적극적으로 통제했습니다.

    [정종준/서울 번동]
    "아무래도 양쪽 의견이 다르다 보니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시민들 지나가는 통로에는 다 차단을 잘 해놔가지고…."

    경찰은 탄핵 찬반 집회 내내 양쪽에서 규모가 큰 충돌이나 연행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준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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