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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광장 총결집… 탄핵 '인용' vs '기각'

정치권도 광장 총결집… 탄핵 '인용' vs '기각'
입력 2017-03-02 06:10 | 수정 2017-03-0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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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3.1절을 맞아 정치권에서도 태극기와 촛불, 양진영으로 나뉘어 광장에 총집결했습니다.

    여권 인사들은 대통령도 모자라 이제는 황교안 권한대행까지 탄핵하자 하느냐며 야권을 비난했고 야당 정치인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여권 정치인들은 사상 최대 인파 속에 목소리를 높여 탄핵의 부당함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전 경기지사]
    "엉터리 졸속 재판을 하는 헌법재판관들이 탄핵 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윤상현/자유한국당 의원]
    "(이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또 탄핵하겠다고 합니다. 입만 열면 탄핵, 탄핵…."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당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이 촛불집회에 총출동했습니다.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거듭 촉구하는 한편, 특검 연장을 승인하지 않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맹비난했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촛불집회를 3·1운동에 비유했습니다.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3·1 만세 시위는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자는 것이고 지금 촛불집회는 무너진 나라를 다시 일으키자…."

    탄핵 찬반 집회를 예의주시한 박 대통령 측은 "헌재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결과를 차분히 기다리겠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탄핵 기각이나 각하의 정당성을 밝힐 수 있는 방안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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