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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핵선고 앞두고 박 대통령 원색 비난

北, 탄핵선고 앞두고 박 대통령 원색 비난
입력 2017-03-04 06:13 | 수정 2017-03-0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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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과 함께 탄핵 투쟁을 선동했습니다.

    북한은 또, 미국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움직임에도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장승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은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천추에 용납 못 할 만고 죄악이 가져다준 응당한 귀결"이라며 박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또 "측근들은 멀어지는 외톨이 신세"라며 "민족의 수치"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화근 덩어리는 빨리 들어낼수록 후환이 적은 법"이라며, 우리 국민들을 겨냥한 탄핵을 위한 투쟁을 선동했습니다.

    [북한 조평통 대변인 담화]
    "(박근혜 대통령을)지체없이 청와대에서 쫓아내고 근로 인민이 주인 된 새 세상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해 나서야 한다."

    북한 외무성은 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려는 미국을 향해 "마구 걸고 드는 대가가 얼마나 가혹한가를 통절하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테러와 아무런 인연이 없는 자신들에게 '테러지원국' 딱지를 붙이려는 것은 체질적 거부감과 적대적 태도의 표현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앞서 최근 열린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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