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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조기 배치' 엇갈린 반응, 與 "환영" vs 野 "중단"

'사드 조기 배치' 엇갈린 반응, 與 "환영" vs 野 "중단"
입력 2017-03-08 06:11 | 수정 2017-03-0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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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 같은 사드 배치 속도전에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여당과 유승민, 남경필 보수 주자는 "환영", 문재인, 안희정, 안철수 야권 주자들은 "졸속 배치 안 된다"는 입장으로 정리됩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은 대북 안보 위기에 하루라도 빨리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올바른 결정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북한 실체적 위협에) 현실적 대책이 있어야 할 문제이지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애매모호한 외교적 언사로 덮어둘 사안은 아닌 것입니다."

    바른정당은 대선 전 사드 배치를 끝내야 차기 정부의 부담을 줄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독단적인 정부 결정이라며 강력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박경미/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헌재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정부가) '안보 프레임'을 만들겠다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닌지…"

    국민의당은 국회 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야권 대선 주자들도 반발했습니다.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고, 다음 정부의 어떤 외교적인 운신의 폭을 아주 좁혀서…"

    사드 배치 결정 자체는 존중해야 한다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중국을 설득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조기 배치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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