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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우 변호사 "특검·검찰이 인권 침해", 특검 "사실무근"

김평우 변호사 "특검·검찰이 인권 침해", 특검 "사실무근"
입력 2017-03-08 06:14 | 수정 2017-03-0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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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탄핵심판 사건의 대통령 대리인단인 김평우 변호사가 특검 수사에 인권침해가 있었다며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일축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평우 변호사는 특검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탄핵심판의 대통령 대리인단이기도 한 김 변호사는 인권 침해를 조사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김평우/변호사]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한다는 미명 하에 수많은 인권 침해와 불법 수사를 저질렀습니다."

    "최순실 씨가 밤샘 조사를 받고 변호인이 없는 가운데 막말을 들었다"며 인권침해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이어 김 변호사는 "특검은 야당만의 추천으로 임명돼 태생적으로 위헌적인 수사권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출범식에 함께 참석한 조원룡 변호사는 "특검이 그제 수사결과를 발표한 것은 탄핵 심판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 관계자는 특검 조사에서 조사 대상자의 인권을 침해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김 변호사 등의 주장에 대해서는 단순한 주장일 뿐 일일이 대응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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