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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40년 정든 사진관 밀어내는 망리단길 外

[아침 신문 보기] 40년 정든 사진관 밀어내는 망리단길 外
입력 2017-03-08 06:33 | 수정 2017-03-0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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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서울 마포구 망원동 일대가 이태원 경리단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면서 '망리단길'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는데요.

    임대료가 치솟으면서 40년 된 사진관이 망원동을 떠나게 됐다고 합니다.

    이 사진관의 주인은 지금까지도 아기 백일과 돌 사진 가격을 22년 전 가격인 1만 원으로 묶어두면서 '마을 사진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데요.

    하지만, 임대료가 몇 배씩 올라 더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됐다고 합니다.

    사진관이 나간 자리에는 인형뽑기방이 새로 들어설 예정인데요.

    주민들은 정만큼은 흘러넘쳤던 동네였는데 돈 때문에 그간 쌓아온 정까지 다 뺏기는 느낌이라면서 안타까워했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 금융 재산이 지난 1월 기준으로 1조 3천9백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미사용 카드 포인트까지 합하면 3조 6천억 원에 달한다는데요.

    미사용 카드 포인트가 2조 2천억 원에 이르고, 휴면 보험금과 휴면성 신탁, 휴면 예금 순으로 많다고 합니다.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에 접속하면 은행 휴면 예금이나 신탁, 미환급 공과금, 휴면 보험금과 증권 등을 조회할 수 있는데요.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 금융권이 고객의 주소로도 휴면 금융재산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중고교생은 물론이고 초등학생까지 SNS를 즐기면서 학기 초에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소통에 익숙하다 보니까 새로운 학교나 학급에서의 오프라인 소통이 서툰건데요.

    SNS에서 먼저 말을 트고 교실에서 대화를 나누는 게 일반적인데, 급우들의 단체 페이스북 메신저, 이른바 '단펨'에서 퇴짜를 맞으면 아예 친구 사귀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국내 한 시중은행이 오늘부터 예금 계좌유지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고 합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계좌를 새로 만들면 통장 잔액이 1천 원 미만인 계좌에 매달 수수료 5천 원이 부과된다는데요.

    다만, 모바일뱅킹이나 인터넷뱅킹, ATM 등을 이용해 거래하면 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은행 쪽에서는 계좌유지 수수료를 통해 온라인거래를 유도하고 사용하지 않는 계좌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데요.

    이번 '수수료 실험'이 성공을 거둘지 은행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앵커 ▶

    서울경제입니다.

    공연계와 미술계까지 사드 불똥이 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시·공연시장도 한한령 쇼크에 빠졌다는데요.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던 국내 뮤지컬 공연이 보류되는 일이 속출하고 있고요.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추진 중이던 국공립미술관의 전시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중국에 진출한 일부 상업화랑도 최근 상하이지점을 철수하는 등 시련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최근 음악계에선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가수들은 일반 이용자가 적은 자정에 신곡을 발매했는데요.

    팬들이 밤새 음악을 재생하면 쉽게 차트를 점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특정 가수의 음반 수록곡 대부분이 차트를 도배하는 부작용이 나타났고, 집계 방식을 바꿨지만 이런 현상은 여전하다는데요.

    선점된 차트는 일반 이용자에게도 영향을 미쳐 음원 시장이 왜곡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도서관을 찾아 공부하는 60~70대, 이른바 '스터디 그레이'가 늘고 있다는 국민일보 기사입니다.

    은퇴 후에 새 일자리를 찾으려고 자격증이나 시사 공부를 하고요.

    돈이 넉넉하지 않는 노인들은 돈을 벌기보다 쓰지 않으려고 도서관에서 종일 책을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도서관은 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자구책이기도 한데, 가족이나 친구들과 나눌 얘깃거리를 만들려고 신문을 읽는다고 합니다.

    ◀ 앵커 ▶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친필 초고본을 분석한 내용이 실렸는데요.

    초고본엔 양반의 체면에 크게 구애받지 않았던 연암의 소탈하고 자유분방한 면모가 드러나 있다고 합니다.

    결혼 행차 중 수레에 탄 청나라 여인에 대해 "그 중 한 소녀는 자못 자색을 지녔다"고 표현하거나, 청나라에서 닭털을 뽑는 풍습을 말로 설명하듯 묘사한 부분도 있다는데요.

    하지만, 후대 본에서는 빠져 있는데, 당시 '문체반정'을 강조한 정조가 이런 구어체를 '잡문체'로 규정하자 연암이 자기검열 차원에서 이후 이본에서는 내용을 모두 뺀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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