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성민

헌재 '최종 선고일' 결론 못내, 오늘 결정 가능성

헌재 '최종 선고일' 결론 못내, 오늘 결정 가능성
입력 2017-03-08 07:10 | 수정 2017-03-08 07:11
재생목록
    ◀ 앵커 ▶

    헌재가 당초 어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선고일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재판관 회의인 평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선고일을 오늘 이후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헌법재판소 주변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헌재가 어제 선고 기일을 정해 대통령과 국회 양측에 통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박한철 전 소장이 이정미 권한 대행 퇴임일인 13일 전에 결론이 나야 한다고 발언한 점과, 헌재의 심리 속도 등으로 이런 주장은 힘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어제 진행된 전체 재판관 회의인 평의에서 선고일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합의점을 찾지 못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재판관들 사이에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헌재는 오늘도 평의를 열어 선고기일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헌재가 선고 이틀 전 선고일을 통보하는 사례도 있는 만큼 오늘 오후쯤 오는 10일이나 13일로 선고일을 지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선고 기일 결정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13일 이후 선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헌재는 그제부터 재판관 회의인 평의를 오전에서 오후로 시간대를 변경했습니다.

    헌재 관계자는 "오전에 평의를 열면 점심시간 때문에 재판관들이 충분한 의견을 나누기 어려운 만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평의를 늦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선고가 임박하면서 재판관들이 난상토론을 하며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