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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격앙" 오늘 주말 집회 과격 양상

"환영", "격앙" 오늘 주말 집회 과격 양상
입력 2017-03-11 06:15 | 수정 2017-03-1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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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탄핵안이 인용된 뒤 열린 어제 촛불집회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반면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일부는 늦은 밤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항의를 이어갔는데요.

    양측은 오늘도 주말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축제 분위기 속에 치러진 어제 촛불집회는 밤 9시쯤 마무리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촛불이 탄핵을 이끌었다"며 서로를 격려하고 자축했습니다.

    "촛불이, 승리한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늘 오후 4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번째 촛불집회를 엽니다.

    집회 뒤엔 동대문 방면으로 행진이 예정돼 있고, 가수 공연과 시민 자유발언도 이어집니다.

    특히 주최 측이 앞으로는 촛불집회를 비정기적으로 열겠다고 밝혀, 오늘 집회가 사실상 마지막 주말 촛불집회가 될 전망입니다.

    퇴진행동은 대선 기간 중 두세 차례 대규모 집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공범자 처벌 등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집회를 마친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일부가 밤늦게까지 항의를 이어갔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17번째 태극기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탄기국은 "헌재의 탄핵 인용 선고는 원천 무효"라며 '불복종 국민 서명 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극기 물결이 대선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방침도 발표했습니다.

    어제 탄핵 반대 집회 중 사상자가 나온 만큼 경찰은 대규모 경비 병력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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