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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대북정책 실패, 새로운 접근법 필요"

"20년 대북정책 실패, 새로운 접근법 필요"
입력 2017-03-17 06:08 | 수정 2017-03-1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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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틸러슨 국무장관은 앞서 일본 방문길에서 강경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지난 20년간 미국의 대북정책은 실패했다"면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새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도쿄에서 전재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기시다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마친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북한을 비핵화로 이끌어내기 위한 지난 20년간의 정치 외교적 노력은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핵 능력을 강화하고 미사일 도발을 강행하게 만든 기존 방식으론 더 이상 안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렉스 틸러슨/미국 국무장관]
    "날로 커지는 북한의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새로운 접근법이 무엇인지 명확한 설명은 없었지만, 세컨더리 보이콧을 포함한 한층 강화된 대북 압박책이 나올 거란 분석입니다.

    한미일이 보조를 맞춰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중국에게도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라고 요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뜻을 같이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외무상]
    "미일 동맹뿐 아니라, 한미일 협력을 진전시켜나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확인했습니다."

    센카쿠 열도는 미·일 안전보장조약에 따라 미군의 방위 대상이라며 중국의 일본 영토 주권위협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한일 관계도 언급했습니다.

    양국이 역사문제로 엄청난 고통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당사국간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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