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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선 후보 9명 등록, 홍준표-김진태 설전

자유한국당 경선 후보 9명 등록, 홍준표-김진태 설전
입력 2017-03-17 06:14 | 수정 2017-03-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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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이후 범보수 대표 주자 경쟁이 더 치열해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내일 1차로 경선에 나선 9명 중 6명을 후보로 압축하는데, 홍준표 경남지사와 친박계 김진태 의원의 신경전이 날카롭습니다.

    류병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에 9명이 등록했습니다.

    5선 원유철, 4선 안상수·조경태, 재선 김진태 의원을 비롯해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관용 경북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진 당 상임고문,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입니다.

    내일 1차로 6명으로 추리고, 오는 20일 2차로 4명으로 압축해 본 경선을 치릅니다.

    친박계인 김진태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워야 한다고 한 홍준표 지사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정식을 하는 것을 비판했고, 홍 지사는 발끈했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서문시장은 박 전 대통령이) 정치적 고비가 있을 때마다 찾아갔던 그런 곳입니다. 박근혜를 머릿속에서 지우려면 출정식 장소부터 바꾸고 나서…."

    [홍준표/경남도지사]
    "서문시장이 박근혜 시장인가? 참 어이가 없는…. 내가 옛날에 대구 서문시장에서 거기서 놀았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도 대법원 판결이 남은 사람이 왜 대선에 출마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홍 지사를 견제했습니다.

    또 친박 세력 지지를 받아 되는 후보라면 보수 후보 단일화도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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