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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장관 첫 방한… 北 대응·사드 집중 논의

美 국무장관 첫 방한… 北 대응·사드 집중 논의
입력 2017-03-17 06:29 | 수정 2017-03-1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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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틸러슨 국무장관이 일본을 거쳐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윤병세 외교장관을 만납니다.

    ◀ 앵커 ▶

    북한 제재를 회피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틸러스 국무장관은 오늘 오전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뒤, 바로 비무장지대를 찾을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윤병세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합니다.

    회담에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우리 정부는 사드 부지 확정 이후 중국의 보복 조치가 도를 넘고 있다며, 미국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사드가 동맹국인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핵 해법에 있어서는 대북 제재망을 더 강화하는 데 논의의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특히 미국이 그동안 북한과 거래한 제3국 기업에 대한 제재,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의 강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보인 만큼, 우리 정부와도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내일 마지막 방문지인 중국으로 출국하며, 우리나라, 그리고 일본과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과 역내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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