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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에 부동산 시장 '긴장', 하반기 침체 우려

美 금리인상에 부동산 시장 '긴장', 하반기 침체 우려
입력 2017-03-18 07:13 | 수정 2017-03-1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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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금리인상에 부동산시장도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방을 중심으로 시장이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재건축이 진행 중인 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

    최근 거래된 전용면적 42제곱미터짜리 소형 아파트 값은 10억 3천만 원으로 11·3 대책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인근 송파의 아파트 단지 역시 재건축을 다시 추진하면서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김찬경/공인중개사]
    "(11·3 대책 이후)조금 가격이 내렸다가 거의 90~95% 회복되는 현상이 진행되고 있고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반등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9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주택거래량도 1년 전보다 7% 넘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하반기 전망은 불투명해졌습니다.

    시중금리가 함께 오르면서 5%에 육박하는 주택 담보대출과 집단대출 금리가 줄줄이 인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가뜩이나 대출 문턱이 높은데 금리까지 오를 경우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미분양이 많은 지역과 부산 대구 세종시 등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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