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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 檢 출석, 밤까지 조사 예정

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 檢 출석, 밤까지 조사 예정
입력 2017-03-21 06:03 | 수정 2017-03-2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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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오늘입니다.

    약 4시간 뒤에 중앙지검 포토라인 앞에 섭니다.

    대국민 메시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 앵커 ▶

    검찰은 밤늦게까지 조사가 이어질 것을 예고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홍승욱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대면조사를 앞두고 이곳 서울중앙지검에는 벌써 취재진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제 3시간 반쯤 뒤면 박 전 대통령이 이곳 검찰 청사에 출석하는데요.

    ◀ 리포트 ▶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는 헌정 사상 네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됩니다.

    박 전 대통령은 경찰의 협조를 받아 삼성동 자택에서 서초동 검찰청사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거리는 6km 정도로 1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와대 퇴거 때와 마찬가지로 생중계됩니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 수수와 직권 남용 등 13가지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어제 소집한 긴급회의에서 대면조사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는데요.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물어볼 질문지만 1백여 쪽, 질문은 수백 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 순서와 방법은 물론 예상 답변까지 만들어 리허설을 진행한 검찰은, 허위 진술에 대비해 즉각 반박 증거를 제시할 준비까지 마쳤습니다.

    피의자 신분이지만 전직 대통령인 만큼 경호와 보안 문제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인데요.

    오늘 서울중앙지검 청사 주변에는 경찰 2천여 명이 배치되고, 조사실 모든 창문에는 가림막이 설치됩니다.

    드론을 이용한 방송사의 촬영도 금지됩니다.

    검찰은 오늘 하루 박 전 대통령을 제외한 다른 피의자나 참고인에 대한 소환을 자제하라는 지침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C뉴스 홍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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