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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석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긴장감 고조

검찰 출석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긴장감 고조
입력 2017-03-21 06:05 | 수정 2017-03-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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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으로 출발해야 할 시각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삼성동 자택의 분위기 보겠습니다.

    최경재 기자, 오늘도 지지자들의 집회 계속되고 있습니까?

    ◀ 기자 ▶

    그렇습니다.

    검찰 출석을 3시간 여 앞둔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앞은 다소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현재 박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자택 안에는 오늘 새벽 4시쯤, 그러니까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각부터 불이 켜지기 시작했는데요.

    ◀ 리포트 ▶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쯤 청와대 경호 차량을 타고 자택에서 5km 정도 떨어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검찰 출석 당일인 만큼 자택 앞에선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 20여 명이 '탄핵 무효'와 '검찰 출석 반대'를 주장하며 밤샘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잠시 뒤인 오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이곳에서 집회를 연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자리를 옮겨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 이 시각까지 변호인이나 정치인이 자택을 방문하는 움직임은 없는 상태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7시쯤,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이 자택에 들어갔다가 3시간여 만에 택시를 타고 나왔는데요.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정장현 변호사는 어제 자택에 6시간 정도 머물면서 검찰 조사에 대비해 예상 질문과 답변을 점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오늘은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 청와대에서 자택으로 돌어온 지 10일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일 텐데요.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자택을 중심으로 9개 중대 700여 명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에서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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