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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찰, 총기류 무더기 발견…현 총리 암살 모의?

태국 경찰, 총기류 무더기 발견…현 총리 암살 모의?
입력 2017-03-21 07:19 | 수정 2017-03-2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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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태국 경찰이 지금 해외 망명 중인 탁신 전 총리 지지자의 집에서 다량의 총기를 발견했습니다.

    현 총리를 암살하려 한 것 같다고 경찰은 발표했지만 집주인은 경찰의 조작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서민수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이 해외 망명 중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지지자 우티퐁의 자택에서 발견했다는 총기류입니다.

    기관총과 수류탄, 소음기를 장착한 저격용 소총 등 군용 무기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경찰은 우티퐁 등이 쁘라윳 현 총리를 암살하려는 모의를 한 증거 중 일부라고 주장했습니다.

    [착팁 차이진다/태국경찰청장]
    "소음기가 장착된 소총에서 지도자 암살 의도가 명백히 드러납니다."

    경찰은 이 무기들을 지난 2010년 방콕 시위 당시 탁신 전 총리 측 레드셔츠 세력이 진압 병력으로부터 탈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티퐁은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압수된 총기류는 자신의 것이 아니며, 군부가 자신의 지인들을 탄압하기 위해 꾸민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티퐁은 해외로 도피하기 전 당시 육군참모총장이었던 쁘라윳 총리가 군 부대에 자신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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