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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되면 미수습자 수색·원인 규명 시작

세월호 인양되면 미수습자 수색·원인 규명 시작
입력 2017-03-23 06:07 | 수정 2017-03-2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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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현장에 달려간 한 미수습자의 어머니는 "늦어서 미안해, 이제 엄마랑 집에 가자"고 바다에 속삭였다고 합니다.

    ◀ 앵커 ▶

    가장 중요한 건 아직 찾지 못한 이들 9명 미수습자들이겠죠.

    최우선적으로 이들을 찾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양된 세월호는 전남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거치 됩니다.

    정부는 목포신항에 세월호를 앞으로 3개월가량 거치하고,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수습과 선체 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세월호에 대한 조사는 국회와 희생자 가족이 선출한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세월호 선체 조사 위원회'가 담당합니다.

    최우선 목표는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온전한 수습입니다.

    해양수산부는 미수습자들이 있을 수 있는 지점을 확보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침몰 당시 바닥에 부딪치는 충격으로 찌그러진 선미 객실부와, 물 속에 있어서 접근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이 우선 수색 대상입니다.

    [윤학배/해양수산부 차관]
    "구조적으로 압착 돼 있는 부분은 (수색을 위해) 어느 정도 들어갈 수 있는 통로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위원회는 이와 함께 희생자들의 유품과 선적 화물에 대한 처리를 진행하고, 원인 규명 작업 이후에는 세월호 선체의 처리 방향과 보전 방식에 대한 논의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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