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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

김수남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
입력 2017-03-24 07:14 | 수정 2017-03-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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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이르면 다음 주 초쯤에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현재 수사기록과 관련 증거를 검토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출근길에 나선 김수남 검찰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였습니다.

    [김수남/검찰총장]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여부 언제쯤 결정할 예정이십니까?)
    "그 문제는 오로지 법과 원칙, 그리고 수사 상황에 따라 판단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그동안 말을 아끼던 김 총장이 결단을 위한본격적인 고심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그동안의 조사 내용과 관련 증거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기록과 증거 검토가 다 안 끝났다"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수사 기록 검토가 마무리되면 영장 청구 판단의 마지막 단계인 법리 검토에 들어가게 됩니다.

    법리 검토에서는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13가지 혐의 가운데 뇌물죄를 적용할지가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팀의 검토 내용과 의견은 김 총장이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는 시점은 수사팀이 보고를 준비하는 시간과 김 총장의 검토 시간 등을 감안하면 주말을 넘겨 다음 주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홍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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